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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부 6 / 7 · 기초부터 실습까지

좋은 회사와 좋은 가격은 같을까요?

PER·PBR을 계산하고 숫자가 낮아 보이는 이유를 점검합니다.

차곡차곡 투자노트 편집 · 작성 2026.10.09

1. 주가 한 주보다 전체 규모 보기

주가가 1만 원인 회사가 10만 원인 회사보다 싸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발행 주식 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은 주가와 해당 주식 수를 곱한 값으로 기업의 시장 평가 규모를 읽는 출발점입니다. 주식 분할로 주가가 낮아져도 그 사실만으로 기업 전체의 가치가 싸지는 것은 아닙니다.

2. PER의 분모를 확인하기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과거 실적을 썼는지 미래 예상치를 썼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예상 이익은 실현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일회성 처분 이익으로 EPS가 커지면 PER이 낮아 보일 수 있고, 적자 기업은 통상적인 양수 PER 비교가 어렵습니다. 같은 업종이라도 성장성·부채·수익의 안정성이 다르면 배수도 다를 수 있습니다.

3. PBR 1배 아래의 의미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눕니다. 장부상 순자산보다 시장 평가가 낮다고 해서 자동으로 할인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산에서 충분한 이익을 만들지 못하거나 손실이 예상될 수 있습니다. 장부 가치와 실제 매각 가능한 가치는 다르고, 무형자산이 중요한 기업의 경쟁력이 장부에 모두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4. 단일 목표가보다 가정의 변화 보기

이익이 좋아질 것이라는 한 가지 시나리오만 계산하지 마세요. 이익이 줄어드는 경우에도 현재 가격이 어떻게 보이는지 계산하고, 무엇이 달라지면 판단을 바꿀지 기록합니다. 아래 배수 계산은 목표 주가를 제시하는 모델이 아닙니다. 가격과 이익의 관계가 가정에 얼마나 민감한지 확인하는 연습입니다.

직접 계산해 보기 · 가상 사례

숫자로 이해하기

가상기업의 주가가 2만 원, 연간 EPS가 2천 원이면 PER은 10배입니다. 주가는 그대로인데 EPS가 1천 원으로 줄면 PER은 20배가 됩니다. 같은 주가라도 이익이 달라지면 평가가 달라집니다. 주당순자산이 2만 5천 원이라면 PBR은 0.8배이지만, 이 숫자만으로 상승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학습용으로 만든 기업과 숫자이며 실제 기업의 실적이 아닙니다.

내 관심 기업에 적용할 세 가지 질문

  1. PER에 쓰인 이익은 과거 실적인가요, 예상치인가요?
  2.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평가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3. 비교 기업은 사업과 부채 구조가 비슷한가요?
예시 해설과 정리 보기

PER 10배는 수익률 보장이나 10년 안에 원금을 돌려받는 약속이 아닙니다. EPS가 절반이 되면 같은 주가에서 PER은 두 배가 됩니다. 낮은 배수의 이유를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